박원순, 류호정, 안철수. 망자, 고소인, 혐의, 애도
박원순, 류호정, 안철수. 망자, 고소인, 혐의, 애도 박원순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회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서에는 미안함과 고마움만이 살짝 실려 있을 뿐 그의 의중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이 어떤 사건인지 생각해볼 여지도 없게끔 뉴스와 소문이 뒤덮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말, 말, 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그렇게 떠날 수밖에 없었을까요. 진보 진영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 인간이 그렇게 쉽게 삶을 저버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허망하게 다가옵니다. 노무현님이 그렇게 가셨고, 노회찬님이 그렇게 떠나시고, 박원순님도 그렇게 가셨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애도할 새도 없이 또 정치적인 발언들에 휩싸여 있습니다. 세상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죽음을 미..
2020.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