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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고소? 대구 확진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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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고소? 대구 확진자 거짓말


요새 가장 많이 언급되는 도시가 대구입니다. 대구 신천지 사태가 터지면서 대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되는 기지처럼 되어 버렸지요. 대구에 사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대구는 생지옥이라고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사람들도 서로 경계하는 게 심할 거고 사회적으로 불편함도 다른 도시보다 훨씬 크겠지요.

 

서울백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사람이 대구 거주자라는 사실을 숨겼는데 확진이 되면서 다 밝혀졌다고 합니다. 5번이나 대구에 다녀온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아니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확진이 되고 나서야 대구에서 왔다고 고백을 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응급실 폐쇄부터 하고 일단 병원 관계자들도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이라고 합니다.

 


이 확진자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대구에서 왔다고 하니까 진료를 해주지 않아서 서울백병원에서는 속였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병원들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다니던 교회의 부목사가 확진자였다고 하는데 자가격리를 안 하고 서울까지 온 것에 대해서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울 듯합니다. 한편으로는 대구에서 왔다고 하면 진료를 안 해준다고 하니 그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요.

 

병원은 전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사태에서 이런 거짓말은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고소에 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고과 계몽의 의도를 담은 고소라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대체로 찬성하는 네티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백병원의 의도가 타당하다는 의견과 중대한 시국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요.

 

서울백병원 대구 거주 확진자는 가해자일까요, 피해자일까요? 보기에 따라서 아리송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견 서울백병원 고소 입장이 타당하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 수밖에 없었던 경위가 무엇인지도 파악해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병원의 환자 선택 문제에 대해서도 국가가 개입이 필요할 수 있겠네요.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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