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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맥, 저혈압. 심장질환이 원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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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맥, 저혈압. 심장질환이 원인일까

심장이 뛰는 속도가 분당 60회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서맥’이라 합니다. 때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어 무심코 넘기기엔 위험합니다. 증상으로는 저혈압,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대표적입니다.

서맥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심장의 전기 신호 이상일 수도 있고, 갑상선 호르몬 문제나 특정 약물, 자율신경의 과민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밤에 자거나 막 잠에서 깬 직후에는 누구에게나 심박수가 자연스럽게 느려질 수 있습니다. 평소 활발히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서맥이 관찰되는데, 이는 심장 기능이 강해져 한 번의 박동으로 더 많은 혈액을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마라톤, 수영, 자전거, 크로스컨트리처럼 심폐지구력이 중요한 종목을 즐기는 운동선수는 특히 그렇습니다. 이처럼 심박수가 느려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어지럼증이나 실신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심장 자체의 이상이 원인일 수도

갑작스럽게 맥박이 느려지기 시작했다면, 심장 질환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동방결절 기능 저하나 방실 전도 차단처럼 심장 내 전기 신호 전달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서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으로 서맥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운동 시 숨이 차거나
  • 가슴이 답답하고
  • 무거운 짐을 들 때 증상이 심해졌다가
  • 휴식 후 개선된다면, 심장질환 검사를 서둘러야 합니다.

이 경우 심전도, 심장 CT, 홀터모니터 등의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갑상선 이상과 대사 질환

서맥은 심장 외 내과적 요인에서도 비롯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갑상선기능저하증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대사 전체가 느려지며 맥박도 같이 느려집니다.

이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중 증가
  • 얼굴과 손발의 부종
  • 피부 건조 및 탈모
  •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
  • 추위에 민감해짐

이러한 변화가 동반된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전해질 불균형(칼륨, 칼슘 등), 저체온증, 과도한 보충제 섭취도 심장 전기 전도를 방해하여 서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이 원인일 수 있다

특정 약물 복용 중이라면, 그 부작용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고혈압 치료제,
  • 부정맥 조절 약물,
  • 신경안정제, 수면제, 항우울제 등은 심장박동을 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알코올 중독이나 특정 약물 남용으로 인해 자율신경이 억제되면 서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에 변화가 있었다면,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합니다.


■ 자율신경계와 감정의 영향

서맥의 원인을 아무리 찾아도 이상이 없다면,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심장 박동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 불안, 긴장, 억눌린 감정들이 자율신경을 자극해 맥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면: 심계항진, 혈압 상승
  • 부교감신경이 우세하면: 서맥, 저혈압, 무기력, 피로

이처럼 심장에 구조적 이상이 없는데도 맥박이 느려진다면, 감정적 요인을 포함한 신경계의 균형 회복이 중요합니다. 심리적 안정과 자율신경 조절 치료를 병행하면 신체 전반의 증상들도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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