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설리와 절친으로도 알려진 구하라의 사망소식ㅜ
현재 경찰이 사망소식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라는데... 특별한 사인이 없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 전의 남자친구 건 때문에도 구설수에 오르고 팬들의 지지도 많이 받았지만 결국 이렇게 떠났다.
설리의 사건이 이후 그의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했었는데 무리였던 걸까.
연이은 사건 소식에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렇게 떠날 수밖에 없던 거냐고 묻고 싶기도 하다.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다른 선택을 할 수는 없었을까. 아직 어떻게 된 것인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이 추정이 틀렸길 바란다. 허나 또 틀렸으면 어떻고 맞았으면 어떤가. 이미 고인이 됐는데.. 예전에 차례로 연예인 자살 소식이 이어지던 때가 생각이 난다. 무엇에 씌이기라도 한듯이 연달아 소식이 들려왔던 때. 마치 지금도 그때와 비슷한 거 같아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또 들려올까봐 걱정이 된다.
아직 꽃피우지도 못하고 저무는 젊은이들이 안타깝다. 그들에게 최후에라도 다르게 생각해보고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사회적인 망이 있었더라면. 그리고 우리 모두 그런 그물망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프다는 걸 아프다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 항상 씩씩하고 활기차야만 하는 것이 아니어도 된다는 의식. 서로가 아플 때 바라봐 줄 수 있는 여유. 이 모든 것이 갖추어지길 소망한다.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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