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벌레 떼 습격. 대벌레 은평구 봉산 무더기로 출몰 급증 원인 이유

반응형

대벌레 떼 습격. 대벌레 은평구 봉산 무더기로 출몰 급증 원인 이유

 

은평구 봉산 점령한 대벌레

서울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

은평구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 코스인데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대벌레 떼가 나타났습니다. 

정자 기둥과 바닥에 대벌레들이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붙어 있습니다. 등산객들에게도 여기저기 갑자기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대벌레

생긴 모습이 대나무와 비슷해 한자로는 ‘죽절충(竹節蟲)’

영어로는 ‘막대 곤충(Stick Insect)’

나뭇가지처럼 기다란 몸에 얇은 다리.

보통 몸길이가 10㎝까지 자라고 중국에선 무려 64㎝의 대벌레가 발견되기도 함. 

보통 6월에 성충이 돼서 11월까지 생존

 

 

올여름 대벌레 등 벌레 떼 급증 원인 이유

올겨울에 계속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벌레들의 월동 치사율이 낮아져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한 것

천적이 없고 서식환경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대발생

 

김동언 국립생태원 외래생물연구팀 박사는 “곤충에 생활주기는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최근에 겨울과 여름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번식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고, 유충의 초기 생존율까지 급격히 높아지다 보니까 (여름철 벌레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 대벌레 떼가 나타났다.."나뭇가지인줄" 등산객 비명

“나뭇가지가 왜 널려있지 하고 봤더니 다 벌레더라고요. 정자에 주렁주렁 달린 것 좀 봐” - 등산객 곽모(42)씨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등산로 여기저기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이

news.v.daum.net

 

민원이 급증하자 은평구청은 열흘 동안 새벽부터 분주하게 약을 치면서 ‘대벌레 소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늘어난 대벌레 떼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대벌레 사체들이 무덤처럼 등산로 곳곳에 쌓여있어서 썩은 내가 진동을 합니다. 

주민 최봉선 씨는 “이곳에 오면 오징어가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며 “작년에도 대벌레가 있긴 있었지만 이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