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사병 발병지역, 또다른 코로나 팬데믹?

 중국 흑사병 발병지역, 또다른 코로나 팬데믹?

흑사병은 통상 쥐벼룩에 감염된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
사람 간 전염이 가능, 치명적일 수 있지만 항생제로 치료 가능.

지난 4일 바옌나오얼시의 우라터중기 인민병원에서 흑사병 의심 환자가 처음 보고.
정확한 경로는 파악 중.

중국 흑사병 발병지역은 네이멍구 자치구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에서 흑사병 발생
지역 당국이 경계령 발동

지역 유목민 1명, 현재 흑사병 확진 판정으로 격리 치료 중. 현재 상태는 안정적.

내몽골 당국은 조기경보 4단계 중 3급 경계령 발동.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과 먹는 것 금지.

14세기의 흑사병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약 5000만 명이 사망하게 함.
한국은 최근 발병 사례는 없음.

2017년 마다가스카르는 흑사병 집단 발병으로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
2019년 5월 몽골에서는 다람쥐과 설치류인 마멋을 생으로 먹은 두 사람이 흑사병으로 사망.

이번 내몽골 지역 흑사병의 경우 림프절이 붓는 것이 특징.
다만 보통 3~7일 잠복기 후 나타나는 오한, 발열, 근육통, 두통 등 독감과 증상이 비슷해 발병 초기에는 이를 분별이 어려움.

흑사병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항생제가 있어서 전세계 유행 가능성은 적음.

https://www.bbc.com/korean/news-53305045

흑사병: 중국 네이멍구서 환자 발생해 경계령 발동 - BBC News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