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노래 가사, 악보, 노래 듣기
윤석중 작사, 윤극영 작곡. 1948년 발표.
4분의 2박자, 바장조의 행진곡조인데 어린이의 밝고 맑은 기상이 넘치는 발랄한 동요.
원래 작사자의 첫 작품발표는 1946년이었는데 작곡자(안기영)가 월북해버려 1948년 작곡을 다시 해서 오늘날까지 통용하고 있다. 1920년대부터 동요창작을 개척하던 작곡가 윤극영이 만주로부터 광복된 고국에 돌아와 만든 첫번째의 동요작품.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5939)
1.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https://www.youtube.com/watch?v=cj9bNiXawbM
https://www.youtube.com/watch?v=TwV_Br40iAs
문득 외롭다 느낄때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즈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
혼자선 이룰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모여
후렴 : 작은 가슴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혼자선 이룰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모여
후렴:작은 가슴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98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어린이날은 1856년에 미국에서 한 목사가 6월 둘째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정한 후, 1883년부터 미국 각지에 퍼져 이 날을 어린이날로 삼게 되었다. 일본 통치하에 있던 1922년에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파 방정환 선생을 비롯하여 마해송, 윤극영 등이 주축이 된 ‘색동회’가 주동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 그러나 1939년에 일제의 억압으로 중단되었다가, 1945년에 해방이 되면서 1946년에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 1957년에는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을 선포하여 어린이날을 더욱 뜻깊게 하였다. 1970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공포하였다.
<1923년 5월1일에 당시의 신문에 실린 '제1회 어린이날 선언문'>
오늘이 어린이날, 희망의 새 명절 어린이날입니다. 우리들의 희망은 오직 한 가지 어린이를 잘 키우는 데 있을 뿐입니다. 다 같이 내일을 살리기 위하여 이 몇 가지를 실행합시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내 아들놈, 내 딸년 하고 자기의 물건같이 여기지도 말고, 자기보다 한결 더 새로운 시대의 새 인물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린이를 어른보다 더 높게 대접하십시오.
어른은 뿌리라면 어린이는 싹입니다. 뿌리가 근본이라고 위에 올라앉아서 싹을 내리누르면 그 나무는 죽어버립니다. 뿌리가 원칙상 그 싹을 위해야 그 나무는 뻗쳐 나갈 것입니다.
어린이를 결코 윽박지르지 마십시오.
조선의 부모는 대개가 가정교육은 엄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그 자녀의 일생을 망쳐 놓습니다. 윽박지를 때마다 뻗어가는 어린이의 기운은 바짝바짝 줄어듭니다. 그렇게 길러 온 사람은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크게 자라서 뛰어난 인물이 못 되고, 남에게 꿀리고 뒤지는 샌님이 되고 맙니다.
어린이의 생활을 항상 즐겁게 해 주십시오.
심심하게 기쁨 없이 자라는 것처럼 자라가는 어린 사람에게 해로운 일이 또 없습니다. 항상 즐겁게 기쁘게 해 주어야 그 마음과 몸이 활짝 커 가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항상 칭찬해 가며 기르십시오.
칭찬을 하면 주제넘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잘한 일에는 반드시 칭찬과 독려를 해 주어야 그 어린이의 용기와 자신하는 힘이 늘어 가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몸을 자주 주의해 보십시오. 집안의 어린이가 무엇을 즐기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해가나, 이런 것을 항상 주의해 보아주십시오. 평상시에 그냥 내버려 두었다가 잘못된 뒤에 야단을 하거나 후회하는 것은 부모들의 큰 잘못입니다.
어린이에게는 잡지를 자주 읽히십시오.
어린이에게는 되도록 다달이 나는 소년잡지를 읽히십시오. 그래야 생각이 넓고 커짐은 물론이요, 또한 부드럽고도 고상한 인격을 가지게 됩니다. 돈이나 과자를 사 주지 말고 반드시 잡지를 사 주도록 하십시오.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다 각각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
~ 1923년 5월1일 발표된 '제 1회 어린이날 선언문'
http://www.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282
올해로 98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로 1922년 방정환이 이끄는 천도교 서울지부 소년회에서 어린이날을 선포하고 이듬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한 것이 효시이다.
일제 강점기 말에 중단되었으나 해방 후 1946년 기념일이 다시 시행되면서 지금의 5월 5일로 날짜가 변경되었다.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웃고 즐기던 모습은 보기 어렵겠지만 각 가정에서 '꿈, 생명, 평화'의 주제로 야외활동 대신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기획해서 특별한 어린이날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몇 가지 활동을 제안해본다.
첫째, '감사편지 쓰기'이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함께 있는 5월이니 만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나눈다. 또한, 서로에게 부탁하는 말, 가족이 함께 지켰으면 하는 약속 등을 정해서 실천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기부활동'이다. '나'를 비롯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살펴본다. 그 동안 모은 용돈이나 어린이날을 기념해 받은 용돈의 일부를 본인 이름으로 기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여행 계획 세워보기'이다. 코로나19로 무산되었던 나들이나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가족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 장소를 생각하면서 훗날을 기약하며 계획해 본다.
넷째,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만들기' 활동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다양한 체험 키트가 있고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만들기 활동을 통해 그간 소홀했던 가족 간의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는다.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져버린 일상들로 힘들지만 어린이날만큼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미래를 꿈꾸면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하루가 되면 좋겠다.
김영하 원주YMCA사무총장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대상, 월 50만원씩 3개월 (0) | 2020.05.07 |
---|---|
가스라이팅 이란, 뜻 유래. 영화 가스등 (0) | 2020.05.05 |
5월 등교 개학 시기) 고3부터 13일 등교/ 유치원 20일/ 27일/ 6월 1일 단계적 시행 (0) | 2020.05.04 |
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 5월 4일 오늘부터 지급 시작 (0) | 2020.05.04 |
selfie 2 waifu 아이유, 아이린, 임영웅 (0) | 2020.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