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제주도 모녀, 지인 사이?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제주도 모녀, 지인 사이?

그런 쓸데없는 발언은 왜 하는 걸까요?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제주도 모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제주도는 미국에서 귀국 후 약간의 증상에도 제주 여행을 했다고 하여 1억원 규모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댓글들을 보면 제주도의 판단에 대다수가 지지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난데없이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자청하고 발언을 했습니다.

 

 "유학생 딸은 지난해 9월 미국 보스턴 소재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강도 높은 수업 스케줄 등 학교생활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기분 전환을 위해 당초 21일부터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항공편이 취소되자 지난 20일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 유학생 딸은 여행 출발 당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정된 자가 격리 대상자도 아니었고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출발 당일 저녁 아주 미약한 인후통 증상만 나타나 여행 활동에 지장이 없었고, 자신 또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치료에 전념해야 할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 물론 제주도의 고충과 제주도민께서 입은 피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들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다. 모녀가 스스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면 바람직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비난과 손배소 제기 등은 모녀가 겪은 상황이나 제주도에서의 상황에 대한 오해와 이해 부족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도 있다."

누구는 스트레스 안 받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나요?

집에서 거의 자가격리하다시피 하면서 대부분이 살고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서 하와이가 취소돼서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고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어도 요새는 거의 자가격리하고 있어요. 지방자치단체장과 친인척 관계인지, 무슨 대변인인지 헷갈립니다. 왜 나서서 이 시국에 이런 발언을 하는 걸까요? 무슨 도움이 되고 무슨 이득이 있어서?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콧방귀 끼는 게 안 들리나 봅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제주도 모녀, 지인인가요? 도대체 어떤 사이인가요? 그냥 정부에 반하면 그걸로 족하나요? 아니면 모두를 속이는 엑스맨인건지, 다들 정신 좀 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