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성위염, 위암 진행 가능성. 담배 술 끊어야.
<위축성위염>
점막이 위축돼 얇아지고 혈관이 투명하게 보이는 위축성 위염.
메스꺼움, 트림,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있으나 무증상도 많음.
다른 위염과 달리 암으로 발전할 수 있음.
한국인의 맵고 짠 식사, 음주, 흡연에 주의 필요.
가족병력, 유전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8/2008010800725_2.html
Q2 위염 놔두면 위암 되나
위염에는 '미란성 위염'과 '표재성(表在性) 위염' '위축성(萎縮性) 위염' 등이 있다.
'미란' 이란 말은 '썩거나 헐어서 문드러짐'이란 뜻이다. 미란성 위염은 출혈과 염증을 동반한 위염으로 위 점막이 약간 붓기도 한다.
표재성 위염은 위 점막 표면에 생긴 비교적 가벼운 염증이지만, 심하면 위 점막 일부가 훼손되기도 한다.
미란성이나 표재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점막이 위축돼 얇아지고 혈관이 투명하게 보이는 위축성 위염은 그러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위축성 위염에 '장상피화생'이 나타나면 위암이 잘 생긴다.
장상피화생이란 위 점막의 위액 분비샘이 없어지고, 위 점막에 작은 돌기가 생기며, 붉은 점막이 회백색으로 바뀌는 증상이다.
위축성 위염의 증상은 윗배 불쾌감, 트림, 복통 등이어서 증상만으로 병을 진단하기는 어렵고, 위 내시경을 해야 한다. 위축성 위염이 있다고 당장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 요인을 피하고, 제산제 등으로 증상을 없애는 치료를 하고,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는 "심한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10% 이상에서 암이 발생하며, 위암까지 진행되는 데는 16~24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궤양도 일반적으로 위암으로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위에도 대장처럼 용종(茸腫·폴립)이 생길 수 있지만 크기는 몇 ㎜에서 1㎝ 정도로 크지 않다. 대부분의 위 용종은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나, 선종성(腺腫性) 용종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시경으로 제거한다.
Q4 어떤 수술이 좋을까
위암으로 진단되면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암의 진행 단계와 환자 나이 등에 따라 '내시경' '복강경' '개복수술'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내시경 수술은 암이 위로 볼록 튀어나온 융기형일 때, 크기가 2㎝ 미만이고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희박한 조기 위암일 때 주로 적용된다. 복강경 수술도 조기 위암이고 위의 하부에 생긴 경우 많이 시행한다. 개복수술은 조기 위암이라도 위의 중간이나 윗부분에 있을 때, 또는 진행성 위암일 경우에 주로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위암 수술 후에는 하루 5~6회에 걸쳐 소량의 식사를 하며, 입에서 음식을 충분히 씹고 천천히 먹을 것을 강조했다. 또 소화가 잘 안 되는 딱딱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맵고 짠 음식보다는 저염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비를 잘 일으키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8/2008010800725_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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