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33명 확진, 2명 위중. 신천지 전수조사 예정.
코로나19. 이제는 동선 파악도 의미가 없는 듯 보입니다. 확산되는 속도가 엄청 빨라서 사실 누구나 감염될 수있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공공도서관도, 어린이집도 당분간은 계속 휴관입니다. 곧 있으면 3월 개학철이 다가오는데 그때까지도 잦아들지 않으면 사회공공서비스 부분에서 상당한 지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신천지 대구 사태 이후 이렇게 빨리 퍼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잠잠해지는 기색이었으니 사람들의 기대가 있었던 듯합니다. 신천지와 관련된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에 앞장 선 꼴이 됐습니다. 그들이 자기들 세력을 과시할 때부터 불안했었는데 결국 이런 모양새로 드러나는가봅니다. 청정지역일 것으로 예상됐던 군에서마저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으니 이제 안심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응급실이 폐쇄되고 대형병원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당시처럼 의료진 감염으로 병원이 폐쇄되는 사태가 재현되는 것이 우려됩니다. 일부 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경북대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언제 다시 재개할 수 있을지 알 수도 없다고 합니다.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의심환자를 받은 뒤로는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영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대병원도 이에 해당합니다. 2015년 메르스 당시에는 평택성모병원, 보라매병원, 대전 건양대병원, 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병실과 병동 격리에 들어갔었습니다. 그 당시 현상이 다시 재현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정부에서 이런 중대한 사안은 강력하게 통제력을 발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뒤늦게 남습니다. 이제 유사증상이 있다면 어느 지역 누구든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는 오늘만 229명이 늘어서 현재까지 433명이라고 합니다.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은 의무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는 곳도 필수입니다. 가급적 지인과의 만남도 당분간은 중단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 국가 시스템에서 격리와 치료하기에는 감당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자가 면역 기능이 발휘되어 스스로 이겨내길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연이은 확진 소식에 가슴도 답답해집니다. 모두 힘을 내어 이겨내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는 신천지 전수조사 현황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구지역 신도(약 9,334명) 명단을 모두 확보
(1차 2.20일 4,474명, 2차 2.21일 4,860명)
-1차로 확보한 4,474명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
-1차로 격리된 신도 중 544명이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시행 중
-2차로 확보한 4,860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하고 증상유무를 확인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
아울러 신도 전원에 대한 최근 해외여행력 및 의료기관 방문력도 조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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