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231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833명이 됐습니다. 경북대에서 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사망했는데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숫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전만 해도 161명이었고 오후에 70명이 더 발생하면서 총 231명이 됐습니다. 오후 확진된 70명 중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53명이 새로 감염된 것입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의 총 확진자 수는 681명입니다. 이외에도 부산 12명, 경기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이 집계됐습니다. 오전에는 에크모로 치료를 받는 등 위중한 환자가 2명이고 산소마스크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은 기존 환자 4명은 완치가 돼서 격리 해제됐다는 것입니다. 완치되어 격리 해제된 수는 총 22명입니다.
매일같이 확인하는게 코로나 뉴스입니다. 오늘만큼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결국을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이 증가 추세라도 꺾여서 감소세로 돌아서기라도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염병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나서 공공시설은 문을 닫고 거리도 더욱 한산해진 느낌입니다. 일부에서 심각 단계를 진작에 격상했어야 한다는 논란이 일지만 매뉴얼에 따르면 그렇게 판단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그 판단의 적절성보다 시급한 과제부터 처리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중국은 줄어드는 추세고 갑자기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란은 사망자가 8명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사망자가 2명입니다. 신천지 변수로 인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추세이기는 하지만 인구 수 대비와 확진자 대 사망자 수로 보면 그래도 통제력이 발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정부의 훨씬 강력하게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이제 와서 남긴 하면서도요.
한편 이 와중에 신천지는 입장 발표를 하면서 자기들이 피해자라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신천지 외부에서 신천지를 옹호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자신들이 최대의 피해자라고 하면서 신천지 신도에 대한 비난과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한다는데 적반하장 꼴입니다. 보건당국에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식으로 보도하면 더 이상 협조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이 정도로 자성이 안 되는 조직이 어떻게 그렇게 신도 수를 늘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성이 안 되니까 늘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성이 안 되는 조직은 내부에서부터 망하는 게 인류 역사에서 늘 보이던 현상인데 신천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두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며 위생 관리에 철저히 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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