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 미각혐오학습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특정 음식을 먹고 구토나 복통 같은 불쾌한 경험을 한 후 그 음식을 기피하게 되는 현상.
다른 말로 '미각혐오학습(Taste Aversion Learning)'이라고도 함.
가르시아 효과를 일상으로 확대하면 어떻게 될까? 주식투자를 예로 들어 보자. 한번 특정종목에서 손실을 입은 뒤로는 그 종목을 쳐다도 보지 않을 수 있다. 손실이 크다면 가르시아 효과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특정 종목 뿐만 아니라 특정 산업으로까지 확대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롯데칠성 주에서 큰 손해를 입은 기억이 있다면 식음료 관련 주식 전체를 기피할 수도 있다. 이를 좀 더 확대해 보면 투자 종목과 산업을 넘어서 투자 분야 자체를 기피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요새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상화폐에서 큰 손실을 봤다면 아예 계좌를 폐지하고 가상화폐 투자에서 손을 떼는 것도 크게 보면 가르시아 효과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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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효과는 고전적 조건형성의 하나로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이 가진 생존 능력 때문에 생긴다.
가르시아 효과로 인해 인간과 동물은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음식물을 본능적으로 피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전적 조건 형성은 여러 번 반복해야 가능하지만 가르시아 효과는 매우 강력하여 단 한 번의 경험으로도 음식을 혐오할 수 있다. 그 기억은 장기간 유지되며 평생 해당 음식을 먹지 않을 수도 있다.
-가르시아 효과, 미각혐오학습의 유래
가르시아 효과는 미국의 심리학자 존 가르시아(John Garcia)가 진행한 실험에서 유래.
쥐에게 사카린이 든 물을 먹게 한 뒤 시간이 좀 지났을 때 감마선을 쬐어 구토 유발. 감마선에 노출된 쥐는 구역질을 했고 이후로는 사카린이 든 물을 마시지 않음. 사카린이 든 물을 마신 쥐 구토를 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지났는데도 사카린으로 인해 아프게 되었다고 인식한 것이다.
특히 쥐들은 한 번의 경험으로도 사카린이 든 물을 기피하게 되었다. 실험 과정에서 맛(사카린) 이외에도 소리와 시각 자극이 주어졌으나 쥐들은 맛 이외의 다른 요인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다른 요인으로 인한 문제일 수 있는데도 맛으로 인한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가르시아는 이 실험을 통해 가르시아 효과를 확인하고 1955년 논문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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